[SpaceEngine(스페이스엔진)]19. 가을, 9월의 별자리 '카시오페이아 자리' 1편

안녕하세요. 인슈어블로그입니다.

곧 있으면 추석이네요.

다들 추석 연휴 때 뭐하시나요?

시골에 가서 친척들 만나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 여행가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여건이 안되어 집에 계시거나 일을 하시는 분도 있으실 겁니다.

어떤 분이던 모두 즐거운 추석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보름달(출처:unsplash)

※스페이스 엔진으로 하는 우주탐험

이번 시간은 지지난 글에 이어서 가을에 보기 좋은 별자리를 알아보겠습니다.

 

 

 

 

'카시오페이아 자리(Cassiopeia)'

'카시오페이아 자리' 를 알아보겠습니다.

'카시오페이아 자리' 역시 다른 별자리처럼 상당히 유명한 별자리입니다.

모두 하늘을 보다 우연히 한 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어떤 모양인지는 모르셔도 한번 딱 보시면 '아! 이거 본적 있어'라고 무릎을 탁 치실 겁니다.

카시오페이아자리

위 사진이 스페이스엔진에서 찍은 카시오페이아 자리입니다.

영어 알파벳 'W'와 유사하게 생긴 모양입니다.

총 다섯 개의 별을 이어 만든 별자리로 각각 오른쪽부터 β,α,γ,δ,ε Cassiopeiae입니다.

 

'카시오페이아 자리의 유래'

카시오페이아자리(출처:pinterest)

다른 별자리처럼 카시오페이아 자리 역시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케페우스의 부인이자 안드로메다 공주의 어머니인 카시오페이아라는 에티오피아의 왕비가 있었습니다.

카시오페이아 왕비는 자신의 외모에 상당한 자신감이 있고 허영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카시오페이아 왕비는 자기가 바다의 요정들보다 아름답다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이에 화난 바다의 요정들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일러바쳤고, 포세이돈은 괴물 고래를 카시오페이아가 왕비로 있던 에티오피아에 보냈습니다.

결국 에티오피아는 황폐화가 되었고 카시오페이아는 자신의 딸인 안드로메다 공주를 제물로 바쳤다고 합니다.

나중에 카시오페이아 왕비가 죽은 후 포세이돈은 카시오페이아를 별자리로 만들었는데, 이 별자리가 카시오페이아 자리입니다.

(이쁘다고 떠벌리는 카시오페이아도 이상하긴 하지만 기분 나쁘다고 일러바치는 바다의 요정도 이상하네요 ㅋㅋㅋ, 그걸 벌하는 포세이돈도 참 막장이 이런 막장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유래를 알았으니 스페이스엔진으로 '카시오페이아 자리'를 탐험해보겠습니다.

이 사진 가운데에 있는 별자리가 '카시오페이아 자리'입니다. 

카시오페이아 왕비가 보이시나요?(전 잘 안보이더라고요..)

착한 사람 한 텐 보인다고 합니다.(ㅎㅎㅎ)

 

'β 카시오페이아 자리, Caph'

β 카시오페이아 자리의 정식 명칭은 'Caph' 입니다. 

겉보기 등급은 2.3이며 지구로부터 45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하얗고 태양의 2.3배 정도의 질량을 갖고 있습니다.

 

'α 카시오페이아 자리, Schedar'

α 카시오페이아 자리의 정식 명칭은 'Schedar'입니다.

10개의 행성이나 거느리고 있습니다.

찍은 사진을 보니 옆에 타고 있는 행성이 보입니다.

겉보기 등급은 2.2이며 지구로부터 150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카시오페이아 여왕의 가슴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카시오페이아 자리 역시 정리해보니 양이 상당히 많네요.

다음 2편에서 이어가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