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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엔진

[SpaceEngine(스페이스엔진)으로 하는 우주탐험]7. 거대 발광체 퀘이사(Quasar)

안녕하세요!

인슈어 블로그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나요?

이제 가을 날씨가 만연하네요.

※스페이스 엔진으로 하는 우주탐험 

이번 시간엔 퀘이사(Quasar)를 탐험해 보려 합니다.

퀘이사의 상상도(출처 : 위키백과)

퀘이사란 무엇일까요?

퀘이사는 블랙홀(blackhole)이 주변에 있는 별이나 기타 물질들을 흡수하면서 생기는 거대 발광체입니다. 

퀘이사의 중심에는 태양 질량의 10억배가 넘는 블랙홀이 있고 물질들의 중력 에너지가 빛 에너지로 바뀌면서 엄청난 빛이 나온다고 해요!

태양 질량의 10억 배라니 어마어마하네요... 

게다가 태양 빛의 600조에 달하는 밝기를 가진 퀘이사도 있다고 합니다 ㄷㄷㄷ...

퀘이사가 뭔지 대략 알아보았으니 스페이스 엔진으로 탐험해볼까요?

 

 

NGC4568중심의 퀘이사

은하 NGC4568의 중심에 있는 퀘이사입니다.

퀘이사는 스페이스 엔진에서 자세한 정보가 없어 스펙은 따로 올리지 않겠습니다.(하긴 블랙홀이니깐 ㅠㅠ)

정말 밝습니다.

중심에 더 가볼까요?

블랙홀이 있습니다.(너무 밝아서 Photo mode를 auto로 바꾼 상태입니다.)

저 블랙홀에 별, 행성 기타 물질들이 들어가 빛 에너지로 바뀌면서 엄청난 빛이 나오고 있습니다.

- 퀘이사 발견의 역사 -

 

1950년 후반에 전파망원경으로 퀘이사를 처음 발견하였는데 가시광으로는 어떤 천체가 강한 전파를 내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영국의 '로벨 망원경'을 간섭계로 이용한 실험에서 이 큰 전파가 아주 작은 각 크기를 갖고 있다는 걸 밝혀냈습니다.

1960년까지 이런 강한 전파를 보내는 것을 백여 개를 발견하였습니다.

1962년 3C 273이 달에 가려지는 현상이 일어날 때 파크스 망원경을 이용해 관측했고 이 관측으로 퀘이사가 적색 편이라는 걸 발견했습니다.  

 

 

이 발견으로 3C 273 퀘이사가 47,000km/s 속도로 멀어지고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 후 1964년 미국의 물리학자 Hong-Yee Chiu에 의해 퀘이사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준항성 전파원(quasi-stellar radio sources)이라는 길고 어설픈 이름이 이 천체들을 지칭하는데 쓰여왔다. 이는 우리가 이 천체들의 본질을 알지 못하므로, 쉽고 적절한 이름을 붙이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 편의상 이러한 이름을 간단히 줄인 "퀘이사(quasar)"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한다.

— Hong-Yee Chiu, Physics Today, 1964년 5월'

- 퀘이사의 밝기 -

이전 글에 가장 밝은 별 시리우스를 탐험해보았지만 퀘이사는 우주에서 발견된 천체 중 가장 밝습니다.

시리우슨 쨉도 안되는 수준이죠 

퀘이사는 별을 생성하고 있는 젊은 은하 속에 존재하고 '우리 은하'가 발산하는 에너지의 수천 배의 에너지를 내뿜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발산하는 빛의 스펙트럼도 엑스선에서부터 원적외선까지 이를 정도로 다양합니다.

하늘에서 가장 밝게 보이는 퀘이사는 처녀자리에 '3C 273'이고 스펙은 겉보기 등급 12.8입니다. 근데 이 퀘이사가 24억 4천만 광년이나 떨어져 있는 게 문제죠 ㄷㄷ. 절대 등급은 -26.7등급에 달합니다. (얼마나 밝은 거지...)

밝긴 밝네요 ㅎㅎ...

 

이번 시간엔 퀘이사를 탐험해보았습니다.

우주에 수많은 퀘이사가 있을 거라고 예상하지만 우리 인류가 발견한 퀘이사는 아직 별로 없고 정보도 적더라고요.

태양 밝기의 600조가 되는 퀘이사, 정말 연구대상으로도 훌륭할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퀘이사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모두 봐주셔서 감사합니다!